국내 항공정비(MRO)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수입 대체 효과
연간 100명 이상 글로벌 수준 항공정비 전문인력 배출
연간 100명 이상 글로벌 수준 항공정비 전문인력 배출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국내 최초로 인천 송도에 국제 표준의 항공정비사 양성 교육원을 설립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지난 29일 Dviation과 공동으로 항공정비사 양성 교육원(항공우주산학융합원-Dviation EASA Part.147 교육원)을 설립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Dviation은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항공 솔루션 그룹으로 항공기 정비, 교육, 컨설팅, 인력 채용 등 항공자산의 전 주기 전반에 걸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EASA Part. 147은 유럽 항공안전청(EASA)이 부여하는 국제 표준의 항공 정비 교육기관 자격으로 이 인증을 받은 Dviation 공동 교육원의 교육과정 수료생은 전 세계 항공사 및 MRO기업에서 공인된 전문 인력으로 인정받는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이번 교육기관 설립으로 연간 100명 이상의 글로벌 수준의 항공정비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국내 항공정비(MRO)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연수에 의존하던 인력 양성 시스템의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원장은 "해외 연수에 의존하던 항공정비사 지망생 및 경력자들에게 양질의 항공MRO 교육을 국내에서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