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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사장단 인사, 이형희 부회장 승진...SKT는 수장 교체(1보)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30 10:30

수정 2025.10.30 10:30

30일 사별 이사회 통해 밝혀
서울 종로 SK 서린빌딩. 파이낸셜뉴스 DB
서울 종로 SK 서린빌딩. 파이낸셜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23년 말 대규모 인사를 통해 부회장단 용퇴가 결정된지 2년만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해킹 사태에 책임을 지며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SK텔레콤 신임 사장은 정재헌 최고거버넌스책임자(CGO)가 맡기로 했다.

이형희 SK수펙스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연합뉴스
이형희 SK수펙스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연합뉴스

SK그룹은 30일 오전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사별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사장 인사 사항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SK는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체질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핵심으로 하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 각 사가 당면한 과제들을 빠르게 매듭짓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은 "현장 실무 경험과 연구개발(R&D) 역량 등 문제해결 능력이 있고, 고객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경영진을 발탁했다"며 "차세대 리더들도 전진 배치해 기존 사장단과 함께 조직의 안정을 꾀하면서도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