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하우스쿡, 한인비즈니스 대회서 추가 수출 계약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30 12:16

수정 2025.10.30 10:24

정수조리기 누적판매 3만대
한인비즈니스 대회에 참가한 해외 동포 기업가와 외국인이 하우스쿡 부스에서 정수조리기로 조리 된 간편식 K라면을 시식 중이다. 하우스쿡 제공
한인비즈니스 대회에 참가한 해외 동포 기업가와 외국인이 하우스쿡 부스에서 정수조리기로 조리 된 간편식 K라면을 시식 중이다. 하우스쿡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우스쿡의 정수조리기가 추가 수출 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 점유를 가속화 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우스쿡은 지난 28일부터 2일간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서 진행된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 2025 한인비즈니스 대회'에서 추가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인 비즈니스 대회서 대규모 수출 계약과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하우스쿡은 해외 시장 점유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라면전용조리기가 아닌 '정수기+인덕션' 결합의 멀티주방가전제품이다. 평소엔 정수기로, 요리땐 인덕션으로 다양한 식품을 조리할 수 있다.

출시 8년인 올해 2월 기준 누적판매 3만대를 돌파했다. 현재 개인과 단체급식, 외식매장, 무인매장, 고속도로 휴게소와 함께 여객선까지 진출해 있다. 7월에는 레저 낚싯배 100척 설치 완료를 끝냈다.

해외 진출도 계속 되고 있다.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미주 대륙과 호주까지 진출 중으로 올해 7월에는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에 상륙 했다.

한인비즈니스 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 국내 기업인이 모여 경제 교류 및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행사다. 이번 제29차 대회는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전 세계 73개국 153개 도시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외 기업인이 참여·참관했고, 국내 1000여개 기업이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하우스쿡은 주력 상품인 정수조리기를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K푸드, K라면과 함께 최근 '케데헌' 등 문화 콘텐츠까지 힘을 발휘해 큰 관심을 얻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 하우스쿡은 해외 교포 사회는 물론 현지인 시장까지 확대, 점유율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하우스쿡 브랜드를 운영중인 신영석 범일산업 대표는 "다른 어느 전시회, 컨벤션 때는 '코리아 데몬 헌터'라는 문화 콘텐츠까지 가세해 큰 도움을 받았다"며 "커지고 있는 K콘텐츠와 함께 공격적인 시장 점유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