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무협, "한미 관세협상 합의 환영...통상 안정성 높여"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30 11:08

수정 2025.10.30 18:10

"한·미 양국이 경제안보 동맹을 한 단계 도약시킨 이정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9일 한미 관세협상 세부내용 합의한 것에 대해 환영에 뜻을 표한다고 30일 밝혔다.

무협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자동차 및 부품 관세 등 주요 품목에서도 경쟁국과 동등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우리 기업들이 통상 환경에서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무협은 합의안에 세부 내용에 대해 연간 200억 달러 한도와 상업적 합리성 원칙 등 외환안정을 위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양국이 지속가능한 협력의 틀을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무협은 "이번 협상은 한·미 양국이 통상·산업·안보 협력을 종합적으로 조율해 경제안보 동맹을 한 단계 도약시킨 이정표"라면서 "우리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새로운 투자·수출 전략을 모색할 기반이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가 인공지능(AI)·바이오·조선 등 첨단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까지 ‘한·미 공동성장’의 발판이 되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후속 국내 절차도 신속히 진행되기를 바라며, 이번 합의가 한·미 경제동맹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