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외 지역서 中 업체들도 사업전개, 중국 통제 가능성은 낮을 것"
[파이낸셜뉴스] 중국이 2차전지 핵심 소재·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를 확대한 것과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당사의 미국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일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3·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통제가 지속된다 해도 당사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대중국 관세 정책 등을 고려해 현지 배터리 생산 역량과 비중국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해왔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변동 가능성 있음을 언급하면서도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외 지역에 대해 중국 업체들도 왕성하게 사업을 전개하는 만큼 통제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수출 허가증 발급이나 통관 지연 등 리스크 고려했을 때 당사는 규제 시행 전 제품 생산과 출하량 극대화 하고 있다"면서 "일부 소재는 사전 재고 확보로 생산 공급 차질없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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