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시진핑 "미중관계, 역풍 있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연합뉴스

입력 2025.10.30 11:32

수정 2025.10.30 16:52

"동의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정상적인 것"
시진핑 "미중관계, 역풍 있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동의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정상적인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출처=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출처=연합뉴스)


(서울·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여러 바람, 역풍, 도전과제가 있다고 해도 미중 관계는 올바른 길을 향해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부산 김해공항 공군기지 내 접견장인 나래마루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미중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미중 관계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가 상황이 항상 다르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은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으며, 미중은 친구가 돼야 한다"며 "중국의 발전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비전과도 함께 간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정성조 특파원)
hjkim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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