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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해수부 장관 "서해 대치시 中 방해행위 없었다…구조물 조사 아냐"

뉴시스

입력 2025.10.30 11:52

수정 2025.10.30 11:52

미 보고서 관련 질의에 답변…"연례적인 해양 조사"
[서울=뉴시스] 중국 서해 불법 구조물(산란2호) 사진.
[서울=뉴시스] 중국 서해 불법 구조물(산란2호) 사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달 우리나라와 중국 선박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서 15시간 동안 대치를 벌였다는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보고서에 대해 "(중국이 설치한) 구조물에 대한 조사는 아니었고, 매년 정기적으로 하는 해양조사였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지난 9월 대치가 있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느냐'는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알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장관은 "당시 중국 측의 위협 행위나 방해 행위는 전혀 없었다"며 "앞으로 해경의 대응 모습 등을 녹화하고 보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미 CSIS는 '잠정조치수역에서의 한중 대치'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중국 선박이 지난달 24일과 25일 서해 PMZ에서 15시간 동안 대치를 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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