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이행 본격화
생산적·포용금융 80조원 추진을 위한
임종룡 회장 주재...실질적 성과 창출 노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주재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생산적 금융 전환 △포용금융 확대 △인프라 구축 지원 등 핵심 관리항목을 선정하고 추진 주체(R&R)와 일정·계획을 구체화했다.
먼저 생산적 금융 분야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참여 △그룹 공동투자펀드 및 신규 펀드 조성 △모험자본 투자 추진 △융자공급 조기 확대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본부 지원조직 △전담 영업조직 △전담 심사팀 등을 신설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용금융 분야에서는 상생금융 공급 확대와 금융비용 경감 등 서민과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임 회장은 “프로젝트를 지속가능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본 안정성과 건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자산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임 회장은 자본비율 관리 및 자산 리밸런싱, 인공지능(AI) 기반 경영시스템의 대전환, 전담 조직 신설 및 인력 확충 등을 철저히 이행하라고 당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시장에 약속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추진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형식적인 외형 달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정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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