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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솔브 포 투모로우 2025’..페르시비아 등 4개 팀 대상 수상

프라갸 아와사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30 12:55

수정 2025.10.30 12:55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2025 우승자들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2025 우승자들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삼성전자 인도가 인도 청소년들의 창의성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2025’에서 페르시비아(벵갈루루), 넥스트플레이.AI(아우랑가바드), 파라스픽(구르가온), 프리트비 락샤크(팔라무) 등 4개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 팀에게는 각 1000만 루피(1억6080만원)의 지원금과 IIT 델리 FITT 연구소 멘토링을 받아 실제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30일 현지 언론과 삼성전자 인디아 등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인도 전역에서 수천 개 팀이 참가해 AI 기반 접근성 기술과 환경 지속 가능성 앱 등 혁신적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결선에서는 6개월간 멘토링과 부트 캠프, 시제품 개발 과정을 거친 상위 20개 팀이 경쟁했다. 각 팀은 10만 루피(160만원)와 최신 삼성 갤럭시 Z 플립 스마트폰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2팀과 영 혁신가상 2팀에는 각각 10만 루피, 소셜미디어 챔피언상 1팀에는 5만 루피(약 8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작 '페르시비아'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웨어러블 안경으로, 사물 식별과 위치 안내를 음성과 진동 피드백으로 제공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또 '넥스트플레이.AI'는 AI 기반 스포츠 플랫폼으로 가상 코치, AI 심판, 신경포용 트래커를 통합하여 언제 어디서나 공정하고 포용적인 환경 제공한다.
'파라스픽'은 실시간 음성 향상 장치로, 발음이 불명확한 말을 딥러닝으로 명확하게 변환하는 기술이다. '프리트비 락샤크'는 나무 심기, 재활용, 게임화 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활을 장려하는 커뮤니티 기반 앱이다.


삼성전자 서남아시아 법인 박종범 대표는 “솔브 포 투모로우는 전국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발굴하는 행사로 올해도 중소 도시와 농촌에서 뛰어난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젊은 혁신가들이 더 포용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인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