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30일 "한미 관세협상의 세부 내용이 최종 합의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협상이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 가전 등의 대미 수출 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추진하기로 한 점은 지역 자동차 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안정성 제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면서 "가전분야 역시 협정에 따라 시장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이러한 효과가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체감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수출지원 확대와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등 정책적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협정이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광주상의는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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