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6년 만에 포스트시즌 탈락의 쓴맛을 본 프로야구 KT 위즈가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에 참가해 경험을 쌓는다.
KT는 다음 달 7일부터 사흘간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KT는 정규시즌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KT가 가을야구에 참가하지 못한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KT는 현재 일본 와카야마 마무리 캠프에 참가 중인 선수단이 교류전에 참가해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KT는 대만 타오위안시의 초청으로 이번 교류전에 참가하게 됐다. 이번 교류전은 한국, 대만, 일본 등 3개국의 야구 문화를 교류하고 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KT를 비롯해 대만 라쿠텐 몽키스, 일본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등 세 팀이 참가하며 라쿠텐 타오위안 야구장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다. KT는 11월 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 9일 라쿠텐 몽키스와 각각 경기한다.
응원단도 파견해 한국의 응원 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며,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에게는 선착순으로 구단 유니폼 로고가 담긴 응원 부채를 증정한다. 3개 구단의 치어리더들이 합동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KT는 교류전 경기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위즈티비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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