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1) 최형욱 기자 = 30일 오전 11시 33분께 충남 태안 목개도 북서쪽 약 2㎞ 인근 해상에서 154톤급 예인선 한 대가 운항 중 암초와 충돌해 침몰했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해경구조대를 급파해 20여분 만에 현장에 도착,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해당 선박은 인천항을 출발해 대천항으로 향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선박은 바다에 침몰한 상태로 해경은 해양오염 등 2차 피해를 대비해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협조해 방제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추후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