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 ㈜와이비엠(대표 허문호, 이하 YBM)이 오는 11월 29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2025 YBM English Speech Contest’ 본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YBM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평가 시스템을 적용해 영어 학습의 객관성과 정량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회 본선에는 지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예선을 통과한 총 52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한다. 구체적으로는 초등 저학년 15명, 초등 고학년 15명,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11명이다. 이들은 사전에 작성한 원고를 바탕으로 지정 주제에 대해 현장에서 영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선은 참가자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음성 녹음 파일을 업로드하고, 이를 YBM의 AI 기반 영어 말하기 평가 솔루션 ‘DEEP Y’가 자동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발음의 정확성(음소, 단어, 강세, 억양), 전달력(속도, 멈춤, 리듬, 감정이입), 논리 구성 및 창의성, 어휘 및 문장의 다양성과 적절성 등으로 세분화됐다.
YBM은 예선 참가자 전원에게 AI 평가 결과를 기본 리포트와 상세 리포트로 나누어 제공했다. 기본 리포트에는 총점과 평가 영역별 결과가 담겼으며, 상세 리포트는 문장별 음성 분석과 맞춤형 피드백을 포함해 학습자 스스로 영어 능력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같은 AI 기반 분석 및 피드백 시스템은 참가자와 학부모들로부터 교육적 효과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본선 심사는 한국영어교육학회(KATE) 소속 교수진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담당한다. YBM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학, 고등 부문으로 나누어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총 상금은 1,820만 원 규모다.
또한,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학생들과 함께하는 ‘2026 YBM Math & Science Camp with MIT students’ 및 ‘2026 EURO Math & Science Conference’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YBM 관계자는 “앞으로도 YBM의 AI 기술을 영어 교육 현장에 적극 적용하여 학생들이 효과적인 학습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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