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 27억8076만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의 213%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의 213%
30일 다방이 공개한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지난 7~9월 서울 지역 아파트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13억429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7억8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3%, 4.7% 증가한 수치다.
서울 자치구 중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올해 1·4분기부터 3·4분기까지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서초구의 평균 매매가는 서울 평균보다 14억7647만원 높은 27억8076만원으로, 서울 평균 대비 213% 수준으로 나타났다.
평균 전세 보증금도 서초구가 지난 2·4분기에 이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서초구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울 평균보다 4억7237만원 높은 11억7318만원으로, 서울 평균 시세의 167%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 142% △송파구 127% △종로구 125% △성동구 113% △마포구 110% △광진구 105% △용산구 104% △중구 103% △동작구 102% 순으로 총 10개 지역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한편 올해 3·4분기 기준 전국 아파트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5억6174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3억9691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전체 평균 매매가와 전세 보증금은 전국 평균 대비 각각 232%, 17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도가 112%, 세종특별자치시가 100%를 기록해 총 3개 지역의 평균 매매가가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나머지 15개 지역은 전국 평균 매매가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부산광역시 94% △인천 84% △대구 80% △울산·대전광역시 75% △제주특별자치도 74% 등 순이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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