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은 최근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전북여성가족재단 등과 연이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해 외국인·다문화 환자 통역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대병원 국제진료센터가 주관하며, 외국인 환자 및 이주민이 언어 장벽 없이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병원과 두 기관은 ▲외국인 환자·이주민 대상 다국어 유선 통역서비스 연계 ▲의료 접근성 향상 ▲취약계층 외국인 진료 연계 등 공공보건의료 협력 ▲외국인 지원 매뉴얼 및 다국어 안내 콘텐츠 개발 ▲기관 간 홍보·교류 확대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다국어 의료 안내 콘텐츠 제작 ▲의료진 대상 다문화 감수성 교육 ▲공공의료사업 연계 등 외국인 환자 지원을 위한 실질적 개선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국제진료센터를 중심으로 외국인 환자의 의료 접근성과 소통 지원을 강화하고, 전북이 글로벌 의료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포용적이고 신뢰받는 의료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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