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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 청소년 교통비·준공영제 교통체계 논의

뉴시스

입력 2025.10.30 16:02

수정 2025.10.30 16:02

교통정책·예산 분석 최종보고회 열려
[양산=뉴시스] 양산시의회 대중교통 연구회가 양산시 교통정책과 예산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양산시의회 대중교통 연구회가 양산시 교통정책과 예산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의회 대중교통 연구회는 ‘양산시 교통정책과 예산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실현과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신재향 대표의원을 비롯해 최선호, 김석규, 김지원, 강태영, 이묘배, 최순희 의원과 양산시 대중교통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실적인 정책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구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 확대, 철도·버스 연계 강화, 수요응답형 교통(DRT) 도입 등 교통서비스의 접근성과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 결과 전체 대중교통 이용자는 감소했지만, 청소년층 이용 비중은 13.0%로 증가해 13~18세 대상 교통비 지원 확대의 필요성이 제안됐다.

또 보고회에서는 향후 도시철도 개통과 광역교통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버스 노선 개편과 함께 지역 여건에 맞춘 단계적 준공영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무분별한 확대가 아닌, 운영 효율성과 재정 여건을 고려한 점진적 접근을 의미한다.

대중교통 연구회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계기로 청소년 교통복지 강화, 환승 인프라 개선, 준공영제 검토 등 양산형 교통정책 모델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신재향 대표의원은 "교통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복지 영역이다"며 "청소년 통학 부담 완화, 광역철도 시대에 맞춘 환승체계 개선, 그리고 장기적 관점의 준공영제 검토까지, 양산형 교통정책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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