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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에너지 수도' 비전 공유

뉴시스

입력 2025.10.30 17:30

수정 2025.10.30 17:30

제31회 나주시민의 날 행사…700여명 참석 '인공태양 유치' 염원 속 시민 화합·도약 다짐
[나주=뉴시스] 30일 나주시민의 날에 참석한 윤병태 시장(앞줄 가운데)이 시민들과 함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단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30일 나주시민의 날에 참석한 윤병태 시장(앞줄 가운데)이 시민들과 함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단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는 30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함께하는 에너지, 성장의 시너지'를 주제로 제31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시민 700여명이 참석해 나주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함께 다짐했다.

기념식은 시립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헌장 낭독, '시민의 상' 시상식 등으로 이어졌다.

산업경제 부문 시민의 상은 세지농협 전 조합장 박종학 씨가 수상했다.

그는 세지멜론 공동출하 시스템을 정착시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행사장에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 기원 퍼포먼스'가 펼쳐져 열기를 더했다.

시민들은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의 비전을 함께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이 오늘의 나주를 만든 주인공이라며, 대한민국 에너지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모두가 행복한 지속 가능한 나주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주시민의 날은 나주학생항일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의로운 나주 정신을 되새기며 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날"이라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와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을 통해 행정이 아닌 시민이 직접 나주의 미래를 그리는 시민주권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나주시는 시민의 날을 기념해 시내버스, 황포돛배, 모노레일 등 주요 공공시설도 하루 무료로 개방돼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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