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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낚시어선 이용객 3년간 6만명…해경, 주요 조업지 안전점검

뉴스1

입력 2025.10.30 17:42

수정 2025.10.30 17:42

해양경찰이 가을 해상 낚시 최성어기를 맞아 울산 지역 낚시어선 주요 조업지를 점검하고 있다.(울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해양경찰이 가을 해상 낚시 최성어기를 맞아 울산 지역 낚시어선 주요 조업지를 점검하고 있다.(울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울산 지역 낚시어선 주요 조업지 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주말 일일 낚시어선 이용객이 300명을 돌파함에 따라 주요 조업지의 안전위해요소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울산·부산 기장군 해역에서 최근 3년간(2022~2024년) 약 6만2000명이 낚시어선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준 울산해경서장은 이날 연안구조정을 타고 슬도, 대왕암, 미포·전하만 인근 해상을 순찰하며 낚시어선 안전 위해행위와 구명조끼 착용 여부 등을 살피고 파출소 근무 경찰관들에게 긴급 대비·대응 태세를 강조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가을철은 바다낚시 활동자가 증가하는 시기이며, 다중 이용선박인 낚시어선 사고는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한 해상 낚시를 즐기기 위해 구명조끼 착용, 선내 음주 금지, 승선정원 초과 금지 등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