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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이재용·정의선 '깐부회동' 시작 전부터 열기 '후끈'

연합뉴스

입력 2025.10.30 18:24

수정 2025.10.30 19:48

젠슨황·이재용·정의선 '깐부회동' 시작 전부터 열기 '후끈'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치맥 회동 (출처=연합뉴스)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치맥 회동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한지은 김민지 기자 =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간 3자 회동이 열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치킨집 ' 깐부치킨'에는 오후 2시부터 수십명의 취재진이 모여들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한국을 찾은 황 CEO와 그와 AI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치킨집을 찾은 두 회장을 보려는 인파로 치킨집 앞 1차선 도로는 회동 시간이 가까워지자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다.

언뜻 보기에도 200명이 넘는 인파다. 여기에다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자리에 유리창 건너편에서 취재진의 카메라가 줄지어 자리를 잡았다.

취재 열기가 과열되고 몰려든 인파로 안전 사고 가능성이 불거지자 관할서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회동 1시간 전인 오후 6시께 치킨집 외부로 질서유지선을 치기도 했다.



회동 전 치킨집을 찾은 일반 고객들은 몰려드는 인파에 눈이 휘둥그레져 종업원에게 이유를 묻기고 했다.

한 20대 여성고객은 "기자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처음 본다"며 "역사적인 만남인 거 같다"고 말했다.

젠슨황·이재용·정의선 회동에 몰려든 취재진과 시민들 (출처=연합뉴스)
젠슨황·이재용·정의선 회동에 몰려든 취재진과 시민들 (출처=연합뉴스)

이날 회동이 예정된 테이블에는 2만원대 초반의 크리스피 순살치킨, 마늘간장 순살치킨이 올라갈 예정이다.
주류는 별도로 주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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