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영난 지역주류업계, "주세, 지방세 전환" 촉구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30 18:31

수정 2025.10.30 18:30

국내 주류유통시장이 대형 도매업체 중심으로 구조가 고착화돼 있어 지방 중소 주류도매업체들의 경영여건 악화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주세 지방세 전환 등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주류도매업협회는 지난 28일 오후 국회회관에서 '지역주류유통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주최 : 서일준 국회의원, 주관 : 한국지속경영연구원)'를 갖고 지역 균형발전 전략과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행정학회가 수행한 '지역주류유통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국회의원, 한국행정학회 연구진, 학계·경제계 전문가, 지역주류도매업협회장, 등이 참석해 주류유통 구조 개선을 통한 지역 주류도매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토론자들은 "주류유통의 권역화 정책 도입을 통해 지역 도매업체 자생력과 유통 균형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