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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협의체’ 회의 첫 개최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31 08:16

수정 2025.10.31 08:15

장애인 자립 지원 체계 구축 논의
시범 사업 확산 방안도 추진
지난 30일 오후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협의체가 경기복지재단에서 첫 회의를 진행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지난 30일 오후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협의체가 경기복지재단에서 첫 회의를 진행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기반 구축과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 학계, 전문가, 장애인 단체 등과 함께 '장애인자립지원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했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경기복지재단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인 부모 등 총 15명이 모여 첫 회의를 열었다.

장애인 자립 생활 지원 계획 수립 시 당사자, 관련 단체 등의 현장 의견 반영과 사회적 자원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도가 수용하면서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장애인 자립 지원 체계 구축 및 효율적인 자립 정책 발굴을 주요 의제로 삼아 진행됐다.

이들은 장애인 자립 생활 지원 정책, 자립 욕구 실태 현황, 자립 지원 시범 사업 등에 대한 전문가 및 수행기관 사례 발표를 통해 장애인 자립의 현 주소를 파악했다.


협업 방향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협의체는 반기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자립 지원 관련 현안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훈 경기도청 복지국장은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해서는 자립 생활에 대한 당사자 욕구를 파악한 후 다양한 사회적 자원의 체계적인 연계가 필요하다”며 “관계 기관과의 협업해 맞춤형 장애인 자립 생활 지원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