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의 생산, 투자가 전월 대비 증가했다. 다만 소비는 소폭 줄었다.
국가데이터처는 31일 발표한 '2025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1.2%), 공공행정(-1.2%)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서비스업(1.8%), 건설업(11.4%)에서 생산이 늘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3.9%)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5.7%),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1%)에서 판매가 줄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9.9%) 및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9.5%)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 대비 12.7% 증가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14.8%) 및 토목(2.9%)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증가해 전월 대비 11.4% 늘었다.
건설수주(경상)는 공장·창고 등 건축(-8.4%) 및 철도·궤도 등 토목(-9.2%)에서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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