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5주째 ..미 의회 추산 경제 피해 최고 140억 달러
"제조업계 등 미국 경제 전 부문에 극심한 타격과 정체"
이들은 벌써 5주 째를 맞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정부 지출이 끊겨 경제에 타격이 심하다며 신속한 해제를 요구했다고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미국의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완전히 제 기능을 발휘하는 열린 정부가 필요하다. 이는 전국의 제조업계의 성공과 각지의 지역사회의 삶과 복지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라고 제조업계 대표들은 의회 지도자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에서 밝혔다.
"정부가 무너지고 기능이 정지되면 우리들 제조업계의 지역사회와 사람들에 대한 투자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그 뿐 아니라 우리 미국의 국가 제도 자체에 대한 신뢰도 감소한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제조업 단체들은 연방 정부 셧다운의 결과로 모든 제조업계의 생산품의 안전 심의가 늦어지게 되고 일자리를 창출할 신규 투자도 중단되며, 기존의 상품 공급망 까지도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방 정부의 셧다운이 벌써 5주 째 접어들면서 역대 장기 신기록을 경신하기 직전이다. 하지만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에는 아직도 어떤 타협이나 협의의 흔적 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셧다운으로 인해 연방 정부의 소비 지출도 끊기거나 지연되었다. 이로 인해 미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도 커지고 있다고 미 의회예산국(CBO)도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가 추산하는 연방 정부의 셧다운 손해액은 70억 달러 (10조 240억 원)에서 140억 달러 (20조 480억 원 )사이로, 셧다운이 얼마나 더 오래 지속되느냐에 따라서 피해액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