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남양유업, 대표 제품 42종 포장재 '지속가능성 A등급' 인증

뉴스1

입력 2025.10.31 08:06

수정 2025.10.31 08:06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남양유업(003920)은 대표 제품 42종의 포장재에 대해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지속가능성 A등급 포장재'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ESG 경영과 자원순환 실천의 일환으로 재사용∙재활용성을 높이는 친환경 패키지 적용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양유업이 획득한 지속가능성 A등급 포장재 인증은 남양유업을 포함해 10개 유통∙제조사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경량화 △감량화 △포장공간비율(적정 포장) 등 공동 평가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된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맛있는우유GT'를 시작으로 올해는 '루카스나인', '이오', '불가리스' 등 주요 제품군으로 인증 대상을 넓히며 총 42종의 인증을 완료했다.

남양유업은 종이팩 회수∙재활용 체계 고도화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 지자체∙제지업체 등 8개 기관∙단체와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으로 회수된 종이팩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KATS)로부터 'GR'(Good Recycled) 인증을 거쳐 '멸균팩 재활용 백판지'로 가공된다. 남양유업은 지난 8월부터 이를 자사 음료∙커피류 박스 포장재에 단계적으로 도입해 순환경제 실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소병남 남양유업 구매혁신부문장은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용이성 개선 등 실행 가능한 개선과제를 중심으로 자원순환 활동을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패키지 비중을 확대하고, 협력사와의 순환 생태계 구축을 통해 ESG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