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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자역학 100주년' 맞아 과학기술 포럼 개최

뉴스1

입력 2025.10.31 09:00

수정 2025.10.31 09: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31일 일본 요코하마 LG재팬랩에서 '제2회 한-일 과학기술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자역학 10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이자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마련된 자리다. APEC 정상회의 개최 시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양자 과학기술 주요국인 한·일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포럼에서는 양자 연구개발 정책·투자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양자 과학기술 발전 및 글로벌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이 논의됐다.

특히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가지타 다카아키 교수가 양자역학의 기초부터 최신 기술 동향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룬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는 특별 초청돼 종합 토론 세션을 이끈다.

포럼에서는 성균관대학교와 일본 고베대학교 간 연구협력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첨단분야에서의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한·일 양국은 올해 9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과학기술협력위원회 재개를 합의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양국이 미래를 선도하는 양자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공유하고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