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올 3·4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9906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2조5478억원) 대비 21.9% 감소한 수치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주택건축 1조3220억원 △토목 4089억원 △플랜트 2195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23억원) 대비 9.1% 감소했다.
올 1~9월 누계 매출액은 6조3406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8566억원) 대비 19.3% 감소했다.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내실경영의 성과로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1.0%p 증가한 4.6%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올 3·4분기 신규 수주 누계액은 11조15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7조3722억원) 대비 51.3% 증가했다. 지난 9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48조8038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약 4.6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출과 수주실적은 연초 계획 대비 양호한 수준"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양질의 수주와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여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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