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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시험관 준비하다 응급실 행…난자 채취 쉬는 중"

뉴스1

입력 2025.10.31 09:46

수정 2025.10.31 09:46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시험관 시술 중이라 밝힌 방송인 겸 변호사인 서동주(42)가 난자 채취를 쉬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계속 생기지 않으면 입양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에는 '결국 응급실행…저에게도 아기 천사가 올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서동주는 "이번 달은 난자 채취하는 걸 쉬고 있다, 주사를 맞고 하면서 배도 붓고 무기력해지고 피곤하고 막 졸리더라"라며 "그러다 너무 생리통이 심해서 응급실에 갔다, 그날 링겔 맞고 진통제 맞고 집에 왔는데 남편이랑 '이번에 한 달만 쉬자'고 했다, 욕심 안 내고 그냥 자연의 섭리를 최대한 따르고 또 나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너무 바빠서 그게 또 문제인 거 같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항상 일을 좀 덜 하고 집에서 쉬라고 운동 좀 하고 몸을 만들면서 하면 훨씬 잘 되고 기적처럼 자연임신이 될 때도 있다고 하는데 요즘 일복이 터졌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한 계기에 대해 "함께 살아가는 사람과 안정된 생활을 하니까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이 들더라, 이 사람을 닮은 아이를 닿아서 가족 구성원이 이뤄지면 너무 행복하겠다 싶었다"라며 "사실 나도 이런 마음 자체를 이해 못 했다, 예전에는 '이 험한 세상에 다들 아이를 낳는데 나까지 그렇게 해야 할까' 싶었다"라며 "그런데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안정되니까 이게 그냥 생각이 나더라, '아 이래서 사람들이 아이를 낳는구나' 했다, 그 마음이 나이 먹고 들어서 그게 좀 아쉽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일 제가 (임신이) 잘 안되더라도 의연하게 그 시기를 잘 버텨내는 모습을 또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지금부터 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서동주는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의 영상에서도 난임 치료에 대해 "치료라기보다는 난자를 채취만 하는 건데 제가 극난저하고 해서 난소가 좀 약하다고 한다, 최대한 (난자를) 모은 다음에 이식을 이제 내년에 해 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편은 또 정 이제 아이를 원하면 입양이라는 것도 있으니까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1년만 해보고, 안 되면 입양도 생각해 보려고 한다"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서동주는 올해 6월 4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 신랑은 장성규 등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회사 이사로, 두 사람은 서동주가 방송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서동주는 임신이 잘되지 않는다며 시험관을 시도 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