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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세종에 국가채용센터·세종경찰청 등 주요 공공청사 시설 확충 추진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31 13:57

수정 2025.10.31 13:57

행정·치안시설 단계별 확충 추진
세종경찰청 청사 조감도. 행복청 제공
세종경찰청 청사 조감도. 행복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1일 국가채용센터와 세종경찰청 등 주요 공공청사 시설 확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행복청과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 채용 기능과 행복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험문제 출제부터 면접, 채점, 역량 평가까지 공무원 채용 전 과정을 세종으로 통합 이전하는 국가채용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올해 3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초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사업부지 3만㎡를 누리동(6-1생활권) 공공청사 부지에 선정하고 향후 개발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경찰청, 세종경찰특공대, 국가재난대응시설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세종경찰청 청사는 세종시의 치안 총괄 시설로 총사업비 876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8000㎡, 연면적 1만9000㎡ 규모로 합강동(5-1생활권)에 건립된다.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했으며 시공사 선정 단계로 11월 중 계약 마친 뒤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 시기는 2028년 하반기이다.

세종경찰특공대 청사는 국가 중요 시설을 대상으로 인질극, 건물 점거 등 각종 테러 상황에 신속 대응을 위한 시설이다. 총 사업비 403억원을 들여 1만8000㎡ 부지에 연면적 7000㎡ 규모로 본관동, 특수훈련시설 등을 포함해 고운동(1-1생활권)에 건립된다.
2026년 설계를 완료하고 2028년 준공될 예정이다.

국가재난대응시설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통합 지휘·통제를 위한 국가 거점시설로 다정동(2-1생활권)에 총사업비 18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000㎡의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6월에 준공하여 8월에 소방청에 인계했으며 내년 상반기 개소 예정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