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尹, 내란 재판 이어 체포방해 재판도 출석...김성훈 증인 출석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31 11:17

수정 2025.10.31 11:16

尹, 김성훈 직접 심문할지 주목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에 이어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추가 기소한 체포방해 재판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대통령은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5차 공판에 출석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재구속된 이후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16번 연속으로 불출석하다 전날 내란 재판에 4개월여만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재판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게 직접 심문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내란 특검 기소 재판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첫 공판에 모습을 드러내며 구속 후 처음으로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날 재판에는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 당시 상황을 증언할 예정이다. 김 전 차장이 특검팀의 조사를 받으면서, 관련 혐의를 부인하던 기존 입장을 뒤집는 등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이 김 전 차장을 상대로 직접 심문할지 주목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