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가정위탁아동 및 시설보호아동의 대학 진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준비금을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확대 지원은 지난 4월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도의 기존 지원금 300만원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아너소사이어티의 기부금 200만원을 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로써 도는 울산, 세종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대학준비금을 보호대상아동에게 지원하게 됐다.
도는 대학준비금 외에도 보호아동을 위한 월 3만원에서 7만원의 문화활동비, 중고등학생 대상 월 15만원의 학습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보호종료 아동에게는 1500만원의 자립정착금(전국 2위 수준)과 5년간 월 50만원의 자립수당을 제공해 사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민관협력을 통해 보호대상아동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호대상아동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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