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및 지역 간 교류 활성화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오는 11월1일부터 홍천군-춘천시 어르신 버스무료 이용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 지자체가 지난 3월 26일 체결한 홍천군-춘천시 공동협력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11월1일부터는 홍천군민 어르신이 춘천 시내버스를, 춘천시민 어르신이 홍천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때 동일하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춘천 방면 버스를 이용할 때 혜택을 받지 못했던 서면 구만리와 어유포리 등 접경 지역 어르신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홍천군과 춘천시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양 지역을 오가는 버스 이용자들의 불편을 인식, 올해 초부터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춘천시 버스 이용 어르신들께서 이제는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두 지자체 간 대중교통 호환 사업을 통해 지역 간 교류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르신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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