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美 에너지장관 "中에 석유·가스 판매 확대 준비돼"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31 14:31

수정 2025.10.31 14:08

韓에는 美의 천연가스·석유·원자력기술 공급 역할 키울 것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연합뉴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중국이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을 줄인다면 미국은 중국에 더 많은 석유와 천연가스를 판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30일(현지시간) 라이트 장관은 "미국이 세계 최대 석유·가스 수출국이고, 중국은 세계 최대 수입국"이라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는 상호 이익이 되는 거래의 여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몇주내 또는 그 이전에 아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 기간 미중 및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산 석유와 천연가스의 수입 확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알래스카산 석유와 천연가스를 포함한 "매우 큰 규모"의 거래를 언급했지만,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라이트 장관은 "미국은 한국에의 천연가스, 석유, 그리고 원자력 기술 공급에서 우리의 역할을 키울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