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안영준 기자 = 전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JS파운데이션이 재능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뜻깊은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JS파운데이션은 31일 경기도 수원의 수원월드컵경기장 W1컨벤션에서 '2025 제14회 JS 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박지성 이사장을 비롯해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김현태 대한축구협회 경기위원장, 이근호·박주호 전 축구대표 선수, 박태환 전 수영대표 선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장학사업은 꿈을 위해 노력하고 향상하는 과정 중에 재능 및 학업 외적인 요소로 꿈을 포기하게 되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인 꿈나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박지성 이사장은 축구를 비롯해 농구, 탁구, 수영, 골프, 인공지능 등 다양한 종목에서 재능이 있는 초등학생 5명, 중학생 8명, 고등학생 10명 등 총 23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후원증서, 후원금, 선물이 수여된다.
박지성 이사장은 "어렸을 적 차범근 축구상을 받으면서 앞으로 열심히 꿈을 키우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겠구나 동기부여를 받은 적이 있다. 이제는 꿈나무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축하 인삿말을 했다.
이어 "내가 그랬듯, 오늘 이 상이 여러분들이 꿈에 다가갈 수 있는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JS파운데이션은 장학사업 외에도 아시안드림컵과 국제청소년축구대회 JS컵 개최 등의 주요 사업을 통해 꿈나무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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