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이청 삼성D 대표 "기술, 가격에서 혁신 지속해야"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31 13:47

수정 2025.10.31 13:30

13주년 기념식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10월 31일 충남 아산 2캠퍼스에서 창립 13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10월 31일 충남 아산 2캠퍼스에서 창립 13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는 10월 31일 충남 아산 2캠퍼스에서 창립 13주년 기념식을 열고 선도업체로서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이청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8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임직원들의 기념 영상 상영에 이어 근속상과 모범상 시상, 창립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많은 글로벌 고객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선도업체인 우리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여러분의 신념과 헌신으로 한 걸음씩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사의 거센 추격을 이기기 위해서는 기술과 가격, 두 가지 축에서 경쟁력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신기술, 신제품을 향한 도전과 시장, 고객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기술 개발을 꼽았다.

그는 특히 폴더블 및 다양한 폼팩터 혁신, 오토 및 정보기술(IT)용 OLED 시장 선점, 확장현실(XR) 등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 퀀텀닷(QD)-OLED 모니터 시장 지배력 강화 등을 사업영역별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이 사장은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 만큼 한층 더 실행력을 높이고 우리의 방향성과 일하는 문화를 지켜나가야 한다"며 "기술, 고객, 실행이라는 세 가지 본질을 마음 깊이 새기자"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삼성 관계사 공동으로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나눔위크'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무료지원개안(무지개)사업 기부약정 캠페인을 비롯해 나눔키오스크를 활용한 일상 기부활동과 헌혈을 독려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