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해양생물보존위원회 제44차 총회, 어업규범 이행 점검
해수부, 어업규범 이행률 100%…이빨고기 어획 한도 늘려남극해양생물보존위원회 제44차 총회, 어업규범 이행 점검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 20일부터 호주 호바트에서 열린 '남극해양생물보존위원회'(CCAMLR)에서 어업 규범 준법 조업국으로 인정받아 이빨고기(메로)의 어획 한도를 작년보다 50% 늘렸다고 31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한국은 위원회 제44차 총회의 각국 어업 규범 이행 점검 결과 지적 사항이 없는 규범 100% 이행국가로 인정받았다.
해수부가 제출한 비회원국 운반선의 불법 행위 방지를 위한 제안서가 위원회에서 채택되기도 했다.
이에 위원회는 한국의 성실한 규범 이행 노력을 인정해 이빨고기의 어획 한도를 작년 292t(톤)에서 올해 438t으로 50% 늘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당 어획량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 김정례 해수부 사무관이 총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작년에 과학위원회 제2부의장으로 선출된 정상덕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는 제1부의장으로 승격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위원회 의장단 내 두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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