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반침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 1.3km 구간에 대해 긴급 정비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지반이 내려앉는 주원인은 노후 하수관의 부식과 파손에 따른 주변 토사 유실"이라며 "30년 이상 지난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를 거쳐 침하 우려가 있는 35곳을 우선 정비한다"고 설명했다.
정비대상은 목동 지역 631m와 신월·신정동 지역 686m다. 구는 총사업비 19억2천여만원을 들여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지반침하 사고는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만큼 사전 예방과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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