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035420)가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인터넷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이 성장 기회를 쉽게 발굴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 프로그램 '브랜드 런처'와 '스토어 그로스' 등을 운영한다. 사업 진입 초기 중소상공인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브랜드 런처'는 지난해 4개월 과정을 수료한 기업의 거래액과 주문 건수가 각각 50%, 40% 성장하는 효과를 냈다. 이 컨설팅은 브랜드의 시장 적합도를 검증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브랜드 성장을 지원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중소상공인의 비즈니스 효율화를 위한 장치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지난해 7월부터는 스마트스토어 입점 사업자가 다양한 커머스 설루션을 직접 자신의 스토어에 적용해 보면서 설루션 활용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스토어 그로스'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사업자의 업무 효율과 마케팅 효과를 높여 거래액을 증진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중소 사업자의 금융 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2020년부터 '빠른정산'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올해 9월 기준 누적 56조 원의 정산대금을 지급했다. 개인정보보호 컨설팅과 펀드 조성을 통해 중소사업자의 실질적 비즈니스 지원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AI RIDE' 캠페인을 통해 네이버 인공지능(AI) 광고 설루션 '애드부스트(ADVoost) 쇼핑' 무료 체험을 제공하고 사업자의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돕는다. 지난해 7월부터 네이버의 개인정보보호 담당 리더가 관련 인력이 없는 파트너사를 직접 방문해 개인정보보호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기술'을 전략으로 삼고 2030년까지 총 1조 원 규모로 '임팩트 펀드'를 조성해 기술 기반 창업가와 지역 중소상공인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이번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은 네이버가 다양한 파트너와 쌓아온 상생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팩트 펀드 등 지속 가능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