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상인저축은행과 KBI그룹은 이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KBI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약 90%를 가져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거쳐 인수를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자산 규모 업계 10위권의 중견 저축은행이다.
업계 2위권인 OK저축은행을 보유한 OK금융그룹과 최근까지 매각 협상을 벌이기도 했으나 결렬됐다.
KBI그룹은 지난 7월엔 경북 구미에 위치한 라온저축은행을 인수했다. 라온저축은행도 지난해 경영 악화로 적기시정조치인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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