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동아ST, CPHI서 자체 신약·R&D 홍보…터키 社 기술이전 성과도

뉴스1

입력 2025.10.31 15:36

수정 2025.10.31 15:36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 동아ST-에스티팜 공동부스 전경 모습. (동아ST 제공)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 동아ST-에스티팜 공동부스 전경 모습. (동아ST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PHI Worldwide 2025'에서 연구개발(R&D) 역량과 경쟁력을 소개했다고 31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2011년부터 매년 CPHI에 참가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에스티팜(237690)과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R&D 및 생산 역량,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등 자체 개발 신약과 개량신약 등과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를 홍보했다.

하이카디는 모바일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웨어러블 패치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다중 환자의 심전도, 심박수, 체표면 온도, 호흡 등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가벼운 웨어러블 패치형으로 기존 심전도 검사기가 가지고 있던 환자와 의료진의 불편을 해소했다.

현지에서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튀르키예 상위 제약사 'Berko Pharma'와 자체 개발 당뇨병 치료제 'DA-1229'(성분명 에보글립틴)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계약금 및 개발 진행에 따른 기술료를 수령하고 Berko Pharma에 DA-1229의 원료의약품을 수출한다. Berko Pharma는 튀르키예 권역 내 DA-1229의 임상, 허가 등의 개발과 현지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한다.


또한 동유럽 제약사 Novatin과 하이카디 LOI (업무 협력 의향서)계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체코,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몰타 등 4개국에서 하이카디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동아에스티의 연구개발 역량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