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H 컬처클럽' 제휴 확대.. 뱅앤올룹슨·아워스팟과 협업

하이엔드 사운드·아이돌봄 서비스 등

'H 컬처클럽' 디에이치-뱅앤올룹슨 협업 이미지. 현대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입주민 맞춤형 주거서비스 'H 컬처클럽'의 제휴를 확대하며 고품격 주거문화 강화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과 육아 스타트업 아워스팟(ourspot) 등과 손잡고 문화·생활 전반의 특화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H 컬처클럽'은 아파트 커뮤니티 고급화 흐름에 맞춰 건강·편의·품격을 중심으로 한 고객 중심 주거철학을 반영한 서비스다. 2026년 9월 입주 예정인 '디에이치 방배'에 처음 적용되며, 이후 대단지를 중심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단지 내 영화관, 도서관, 피트니스 등 대형 커뮤니티 시설에 특화 콘텐츠와 생활편의 서비스를 더하기 위해 전문업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뱅앤올룹슨과는 건설업계 최초로 브랜드 차원의 사운드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한다. 디에이치 방배 단지에는 맞춤형 사운드 환경을 구축해 입주민에게 '청각적 예술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육아 분야에서는 아워스팟과 제휴해 단지 기반 아이돌봄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워스팟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플랫폼으로 하교·학원 픽업, 숙제 관리 등 방과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9월 디에이치 아너힐즈에서 운영된 팝업 라운지 호응을 바탕으로 향후 디에이치 방배 돌봄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간의 완벽함을 넘어 삶을 완성하는 고객 중심 주거철학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특화 서비스와 미래 주거솔루션을 통해 품격 있는 주거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