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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노후한 열수송관 파열 사고' 재발 방지대책 추진

연합뉴스

입력 2025.10.31 15:54

수정 2025.10.31 15:54

안양시, '노후한 열수송관 파열 사고' 재발 방지대책 추진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지난 27일 발생한 범계역 인근 노후 열수송관 파열사고를 계기로 유사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열수송관 파열 사고간 안양시 범계역 인근 도로 (출처=연합뉴스)
열수송관 파열 사고간 안양시 범계역 인근 도로 (출처=연합뉴스)

시는 사고 열수송관을 관리하는 GS파워에 ▲ 노후 열수송관 안전진단 강화 ▲ 상시 누수점검 ▲ 열수송관 이원화 사업 신속 완료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 달 중 GS파워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전문가 자문도 실시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
30년이 넘은 평촌 신도시의 노후한 기반시설의 내구성, 안전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낮 12시 10분께 범계역 인근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지역난방 열수송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사흘 만에 복구됐다.


이로 인해 안양의 아파트 2개 단지 3천340가구와 업무시설 4개소, 군포시 산본지역 아파트 4만8천가구 및 업무시설의 열공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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