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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서 '드론봇 페스티벌' 개막…지상군 첨단 무기 전시

연합뉴스

입력 2025.10.31 15:58

수정 2025.10.31 15:58

양주서 '드론봇 페스티벌' 개막…지상군 첨단 무기 전시

(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 등 지상군의 첨단 무기와 장비를 엿볼 수 있는 '2025 아미 타이거(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이 31일 오후 3시 경기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비행장에서 개막했다.

눈길 끄는 화생방 정찰로봇 (출처=연합뉴스)
눈길 끄는 화생방 정찰로봇 (출처=연합뉴스)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드론봇 페스티벌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경기도, 양주시가 공동 주최한다.

드론봇 페스티벌은 올해 5회째로 육군의 첨단 드론봇·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의 비전을 담아 민·관·군이 함께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드론 축제다.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드론봇 전투체계 시연, 첨단장비 전시 및 체험, 경연대회, 발전 세미나 등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3시 개막식에서는 육군 항공 축하 비행, 태권도·특공무술 시범, 아미 타이거 전투체계 시연, 모터사이클 퍼레이드, 공군 축하 비행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비호복합, 수리온·아파치 헬기, K808 차륜형 장갑차 등 30여 종 지상군의 핵심 첨단 무기가 전시됐다.

군부대 및 국내 민간기업·방산업체가 연구·개발하는 다양한 군사용 드론, 무인기, 로봇 등 첨단무기와 장비도 선보였다.

군 장병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드론 경연대회'도 열려 드론 레이싱, 드론 배틀 등 2개 종목으로 군 장병 7개 팀 35명과 일반인 78명이 사흘간 실력을 겨룬다.

이날과 1일 저녁에는 민·군 상생 음악회와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오전에 열린 '민·관·군 드론봇 발전 세미나'는 드론봇 체계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무대였다.

드론봇 페스티벌은 군부대 개방행사로 참여를 희망하는 방문객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해야 하며, 당일 방문 때는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행 시 입장이 가능하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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