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호선 교수가 백성문 변호사를 추모했다.
10월 31일 이호선 교수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백성문 변호사는 늘 귀엽고 젠틀 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늘 만면미소 가득 웃는 낯이었고 누구와도 격없이 잘 지냈지요”라며 “뉴스 패널로 오래 함께했기에 정이 깊었습니다”라고 백성문 변호사와 친분을 밝혔다.
이어 “선영 씨와 혼인한 날 사진입니다”라며 “통퉁 부은 채 갔더니 ‘누나’ 하며 걸어와 저를 덥석 안아주더군요”라고 백성문 변호사가 김선영 아나운서와 결혼한 당일 하객으로 참석해 함께 촬영한 셀카를 공개했다.
이 교수는 “부고를 받고 울고 말았습니다”라며 “젊고 유능하고 아름다웠던 그 삶을 기억하며 떠나는 그 걸음을 애도합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결혼식 당일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백성문 변호사와 함께 촬영한 이호선 교수의 셀카가 담겨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앞서 백성문 변호사는 암 투병 끝에 31일 오전 2시 8분께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백 변호사는 생전 ‘정봉주의 정치쇼’,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 ‘사건파일24’, ‘사건반장’, ‘뉴스특급’ 등에 출연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쳤다. 2019년 김선영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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