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국공 "AX 대전환"... AI 혁신 TF팀 발족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31 16:13

수정 2025.10.31 16:15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김완희 가천대학교 교수(앞줄 왼쪽 일곱번째) 및 TF 팀원들과 지난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AI 혁신 TF팀' 킥오프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김완희 가천대학교 교수(앞줄 왼쪽 일곱번째) 및 TF 팀원들과 지난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AI 혁신 TF팀' 킥오프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0일 공항공차에서 인천공항 인공지능(AI) 대전환(AX)을 전담하는 'AI 혁신 TF팀'을 발족했다고 31일 밝혔다.

TF팀은 지난 30일 공항청사 중회의실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조직 운영방안 논의를 비롯해 AI 전환과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한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공사는 대한민국의 대표 공공기관이자 국가 관문공항의 운영기업인 만큼,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을 적극 이행하고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TF팀은 인천공항 서비스 및 운영 전반에 AI를 체계적으로 도입하고 전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당 팀은 크게 △기획 △도입·활용 △인프라·데이터 △윤리·보안 4개 분야로 구성되어, △국민체감형 AIrport(에아이이 에어포트) 전략 수립 △AI 인프라 및 데이터 통합 플랫폼 개발 △ AI 기술 연구 및 효과성 분석 △AI 윤리체계 고도화 및 보안 강화 등을 수행한다.

특히, 공사가 지난 25년 4월에 수립한 디지털 대전환 전략을 분야별 내·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재검토하고,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단계적 AX 실행 전략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 실무 인재 양성과 타 공공기관 간 AI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전담 조직 마련을 통해 AI를 활용한 공항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에 적극 협조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