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관세협상 조인트 팩트시트 마무리 단계"

김용범 정책실장이 31일 경북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접견 등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 김 정책실장,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주(경북)=성석우 기자】대통령실이 31일 관세협상 조인트 팩트시트와 관련해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경북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투자·통상 관련 팩트시트는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다만, 김 실장은 "안보분야에서의 팩트시트는 아직 문항 설정에 대해서 아직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2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한국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가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조정됐다.

당시 김용범 정책실장은 "현금 투자는 연간 200억달러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도에 따라 집행돼 외환시장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mail]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