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어린이 등 고위험군 무료 접종
군민 대상 유료 접종도 병행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질병관리청이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예방접종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절기는 예년보다 독감 유행이 이르게 시작된 것으로, 군은 감염 예방과 중증 합병증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을 가급적 서둘러 줄 것을 권고했다.
인플루엔자는 경증부터 중증까지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어린이 ▲임신부 ▲폐·심장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 60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이며, 보건소나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60세 이하 군민은 1만 원을 부담하면 보건소·보건지소에서 유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군은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3주가 소요되는 만큼 유행이 본격화되기 전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안내했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기침·재채기 등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및 의료기관 방문 등 기본적인 생활 수칙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녕군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군민은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을 받고, 일상 속 예방수칙도 함께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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