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IR] LG전자 "美 EV 보조금 폐지, 4Q 전장사업에 부정적"

뉴스1

입력 2025.10.31 16:57

수정 2025.10.31 16:57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4.7.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4.7.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원태성 기자 = LG전자(066570)는 31일 "VS사업본부는 매출 측면에서 유럽 고객사의 주문 증가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4분기는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주용 LG전자 VS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 상무는 이날 LG전자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미국 관세의 경우 고객사와 협력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동차 전자장치(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TV 사업 적자 속에서도 가전과 함께 버팀목이 되고 있다. 3분기 매출액이 2조 64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1억 원) 대비 대폭 늘어난 1496억 원이다.

매출액은 3분기 최대,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로 분기 영업이익률이 5%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상무는 "영업이익의 경우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매출 영향 등으로 분기 단위로 일정 정도 수익성 등락이 발생할 수 있지만, 제품믹스와 비용 개선을 통해 내년 이후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