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행복마중' 사업, 서울시 우수사례 선정
일송학원, 설립자 유지 이어 복지시설 위탁운영
일송학원, 설립자 유지 이어 복지시설 위탁운영
[파이낸셜뉴스]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 25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한 25년의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나누고, 배려하며, 함께하는 세대’라는 비전 아래 300여명의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5년 동안 지역 내 복지 허브로서 다양한 성과를 거둬왔다.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9년 제12회 치매극복의 날에는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영등포 행복마중’ 사업이 서울시 우수사례로 뽑히며 다시 한번 지역 복지의 모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행사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김재진·김종길 서울시의원, 성미선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수석부회장, 학교법인일송학원 단현석 전략기획국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최 청장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5년간 어르신들의 든든한 쉼터이자 배움터 역할을 해왔다”며 “구청도 복지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한림 뷰앙상블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한림 뷰앙상블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목표로 한 학교법인 일송학원의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창단된 앙상블이다.
1부 기념식에서는 복지관 발전에 기여한 모범 어르신, 후원자, 자원봉사자, 장기근속직원 등 26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영등포구청장상 12명, 영등포구의장상 12명,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장상 2명이다.
2부에서는 세대 통합을 주제로 한 ‘4세대 합창 공연’이 열렸다. 어르신부터 아동까지 4세대가 함께 무대에 올라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의 의미를 전달했다. 이어 영노골든벨 및 공모전 수상자 12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박영숙 관장은 “25년 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전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 전략기획국장은 “설립자인 고(故) 윤덕선 박사님의 ‘주춧돌 정신’을 이어받아 복지관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을 포함한 6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위탁 운영 중이며, 설립자 윤덕선 박사의 ‘봉사와 헌신’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복지증진과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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