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탁구대회 익산 유치…전국 900여명 참가

뉴스1

입력 2025.10.31 18:18

수정 2025.10.31 18:18

전북 익산시와 익산시체육회가 전국 단위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유치한 가운데 지난해 열린 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 모습(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 익산시와 익산시체육회가 전국 단위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유치한 가운데 지난해 열린 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 모습(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전국 단위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유치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익산시는 11월 7~9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탁구대회'가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학생 체육의 대표적인 행사로, 총 18개 종목이 전국 15개 시도에서 열린다. 전북에서는 탁구 종목이 유일하게 익산에서 개최된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북도교육청·전북 탁구협회·익산시 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탁구대회는 체육 특기자가 아닌 일반 학생들이 중심이 돼 전국 17개 시도 대표 초·중 고등학생 9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11월 7일 대진 추첨과 대표자 회의를 시작으로, 8~9일 본격적인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유치에 앞서 익산시와 익산시 체육회는 익산의 우수한 체육 기반, 교통 접근성, 숙박·음식점 등을 적극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학생들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참가 학생과 가족 등 약 1200명 방문으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조장희 익산시 체육회장은 "전국의 학생 선수들이 익산에 모이는 만큼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스포츠 도시 익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