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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인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양국 전략적 투자 고도화 희망"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1 14:40

수정 2025.11.01 14:40


【파이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11.01. bjk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11.01. bjk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낸셜뉴스 경주(경북)=서영준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첫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정치·경제, 문화·교육 분야 협력 및 인적 교류 등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프라보워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래 한국에 처음 방문한 것을 환영했으며,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APEC 정상회의가 이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축하했다.

양 정상은 양국 경제 협력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를 적극 활용해 양국 간 교역, 투자 증대 등 경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경제에 많은 기여를 해 주고 있다고 했다.

양 정상은 양국 관계 발전에 있어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이 대통령은 올해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가 출범해 세계적 국부펀드로 성장한 것을 축하하고 이를 매개로 한 양국 간 전략적 투자 협력이 고도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문화·창조산업의 국제화를 통해 동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여지가 크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양국 관계기관 간 공식 협의 채널 구축을 통해 합작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이어 방산, 교육, 노동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조속한 시일 내 상호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긴밀한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